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도로는 물론이고 아파트, 공공장소 등에서 시작된 금연 구역이 술집, 식당, PC방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흡연자들은 불만이 많겠지만 비 흡연자들에게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기다리던 소식일 것이다. 흡연자들 역시 이 기회에 금연을 결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담배 한 개비가 약 5분30초의 생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처럼 생명을 갉아먹는 담배는 그야말로 백해무익이다. 폐에서 흡수된 담배 연기는 온몸을 돌면서 암, 심장마비, 당뇨, 고혈압 등 모든 질병에 ..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어있는 조직)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한다. 발바닥의 뒤쪽, 뒤꿈치 중앙부 혹은 약간 안쪽에 통증이 있고 걷기 시작할 때, 아침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 수는 2013년 15만3285명에서 2022년 27만1850명으로 최근 10년 새 약 77% 증가했다. 족저근막 자극은 선천적인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발의 ..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관광객들이 에트나 화산의 새로운 분화구에서 분출되는 고리 모양의 회오리 연기를 구경하고 있다. 이것이 형성되는 물리적 조건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마그마 도관 상단에서 빠르게 방출하는 가스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형태의 방출구를 통과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6일(현지시각) 우랄강 홍수로 러시아 남부 카자흐스탄 접경 지역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시 댐 일부가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뉴시스 러시아 남부 카자흐스탄 접경 지역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 댐의 또 다른 곳이 붕괴돼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타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6일(현지시각) 긴급 타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오르스크 댐의 또 다른 곳이 터졌다\"고 밝혔다.이 발표 후 가장 위험한 니켈 마을 주민 대피가 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요통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다. 자세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살면서 80% 정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겪는다. 허리를 숙이고 물건을 집어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도 있고, 운동부족으로 젊은 나이에 만성 요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나이가 들어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뼈와 관절 역시 약해져 요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두통이나 복통처럼 요통 역시 심각한 상태가 아닐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 3일 오전 7시58분(현지시각) 대만 앞바다에서 규모 7.2(대만 중앙기상서 기준)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월1일에는 일본 이시카와현(노토지방)에서 규모 7.6(일본 기상청 기준) 지진이 일어났다. 최근 한반도 인접 국가에서 강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학계 일각에서는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조창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홍태경 연세대 교수 등 국내 일부 지진 전문가는 한국에도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며 단층 조사 등 대비..
3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 시내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광고가 게시돼 있다. 푸바오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한 달간 격리하며 중국 생활을 적응할 예정이다. 뉴시스..
신장과 체중만으로 계산되는 신체질량지수(BMI)가 애먼 사람을 뚱보로 만드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국내 헬스케어 업계에서 나왔다.체성분 분석 전문기업 인바디는 \'2024 인바디 리포트\'를 통해 \"BMI 상 비만으로 평가되는 사람의 체지방률과 근육량을 살펴보면 실제로 비만이 아닌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BMI는 비만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BMI가 높으면 비만, 낮으면 건강하다는 인식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리포트는 \"국가별 평균 BMI 상으로는 비만으로 분류되나, 실제 평균 체지..
우리 몸은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에서 유지하는데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체온이 떨어져 냉증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런 수족냉증은 보통 추운 겨울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사실 증상 발현에는 계절 구분이 없어 1년 내내 혹은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2일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냉증은 남자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자율신경계와 혈관 확장 및 축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장준복 ..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시민들이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를 싣고 있는 무진동 특수 차량을 보며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
3일(현지시각) 대만 TVBS의 영상 사진에 대만 동부 화롄현의 한 건물이 이날 발생한 강진으로 일부 붕괴하며 크게 기울어져 있다. 뉴시스 3일 오전 8시 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기상청이 발표했다.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대만 동부 화롄시의 해안에서 약 25㎞ 떨어진 해역이다. 진원의 깊이는 약 15㎞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를 7.5로 추정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
건강한 식사란 무엇일까요? 배고픔을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한 끼 ‘때우는’ 식의 식사는 영양 불균형을 비롯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혈관건강의 지표인 혈당을 잡으려면 건강한 식사가 기본입니다. 겨울뿐 아니라 봄, 가을 환절기에는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2019년 세계 질병 부담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높은 혈압, 흡연, 영양 불균형, 높은 혈당이 있습니다. 이 중 혈관합병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혈당입니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FA..
봄철 야외활동을 갑자기 늘리면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혈액이 통하지 않아 발생한다. 심근경색 등 심장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은 재발하면 사망률이 2~3배로 높아져 혈관 건강에 나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관리해야 한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13만 2041명으로 2018년 대비 5년 새 19.6% 증가했다.매년 우리나라 ..
청해부대 38진 \'강감찬함\'(DDH-II·4400t급)이 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가족 등의 환송으로 받으며 출항하고 있는 가운데 한 어린이가 거수 경례를 하며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각종 인권 법률에 대한 해석을 “백인 차별 금지”로 변경할 것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휘하 법무부가 정부 및 기업에서 백인 우대를 막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제거할 전망이다.소수 인종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지속돼온 각종 정책부터 코로나 팬데믹과 경찰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최근 도입된 정책들까지 모두 제거 대상에 포함된다.스티븐 정 트럼프 선거 캠프 대변인..
육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필요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각종 성인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기운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에는 단백질 섭취가 체력과 기운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면 좋다. 영양 성분이나 곁들여 먹는 음식에 신경을 쓰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소고기는 예로부터 수라상이나 잔칫상에 올라 귀한 대접을 받았다. 단백질이 풍부해서 기운을 내게 하고 성장발달에 효과적인 라이신 성분도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소고기에는 철분과 ..
위암은 ‘한국인의 5대 암’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질환이다. 나라에서는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예방을 권고하고 있으나, 위암 발생자 수는 매년 약 3만 명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실제로 우리나라는 세계 위암 발병률 1위 국가로 알려졌을 정도이며, 의료계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당 국내 위암 발병률은 미국의 10배 수준이다.유독 한국인이 위암에 취약한 이유로는 맵고 짜고 기름진 육류 위주의 식습관, 잦은 음주와 흡연을 비롯해 저조한 위암 검진율 등을 꼽을 수 있다. 몇 해 전부터 2030세..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 매사추세츠주 체셔에서 연례 부활절 달걀 줍기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이 달걀을 줍고 있다. 이 행사는 유아~4세, 5~7세, 8~10세, 성인 등 연령대별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뉴시스..
K-푸드의 대표주자 김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워싱턴 D.C, 뉴욕주 등 12개 주·시에서 2021년 이후 잇따라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고 영국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도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아울러, 정부는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 및 김치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확대는 물론 주요 국가에서의 김치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힘을 보태 K-푸드 위상 제고에 앞장선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
스트레스나 화로 인해 신체 균형이 깨지게 되면 기혈의 순환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열기와 냉기의 조화 역시 무너지면서 더운 기운이 많아지고 위로 치솟아 얼굴이나 두피를 상하게 만들 수 있다. 열이 얼굴에 몰리면 건조해지거나 거칠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미와 잡티,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며, 두피 건강을 약화시켜서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상체에 몰려 있는 열은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속이 편치 않으면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이처럼 위로 치솟는 열은 몸을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화기(火氣)를 아..